연주대 : 경기도 기념물 제20호
조선시대 불교문화를 알 수 있는 많은 유적과 유물 중 왕실이나 귀족층과 관련된 대표적인 것이 연주대이다. 연주대는 관악산의 여러 봉우리 중에서 죽순이 솟아오른 듯한 기암절벽 위에 석축을 쌓아 만든 암자이다. 이곳은 최초에 신라 의상대사가 677년 암자를 지어 의상대라 불렀다고 하며, 고려 말에 강득룡(康得龍)이 암자를 짓고 멀리 개경을 바라보고 통곡하며 고려왕을 연모하다가 몸을 바쳤다고 하여 연주대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조선 세조가 이곳에 와서 200일간 기도했다고 한다. 
 관악사지 : 경기도 기념물 제190호
관악사지는 과천 지역의 조선시대 불교문화를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유적이며 관악산의 정상부에서 남동쪽 과천 방향에 형성된 계곡부에 위치한 전형적인 산지 가람이다. 사찰 가람은 경기도 내에서 보기 드물게 산지의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영되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의상대사가 관악산에 관악사(冠岳寺)를 창건하였는데, 1411년(태종 11) 효령대군이 현재의 위치로 옮겨 중창하였다고 한다. 
 관악산 육봉일명사지(冠岳山六峰逸名寺址) : 경기도 기념물 제191호
관악산 육봉일명사지는 최근에 과천에서 발굴조사된 통일신라시대 관련 유적으로 아직까지 절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통일신라 말기로 추정되는 건물지 유구와 유물이 확인되었다. 육봉일명사지는 관악산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주능선의 동쪽 계곡 산 중턱에 위치한다. 사지가 위치한 능선 아래쪽에는 정부과천청사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삼성봉에서 뻗어 내린 능선이 마주하고 있다.